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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네 블로그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첫 근무 :-) 본문

스타벅스 파트너후기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첫 근무 :-)

라떼_킴 2019. 5. 12. 14:43

 

 

2019년 4월 26일, 드디어 매장 첫 근무!!!!

 

신입 파트너는 보통 마감업무부터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우리 매장 역시 신입파트너인 저에게 마감 스케쥴을 주셨어요. 덕분에 오후 5시 30분 전까지 집에서 뒹굴뒹굴~ ㅋㅋㅋ 하지만 첫 근무일이다보니 너무 신경쓰여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스타벅스 아카데미 앱을 통해서 마감 교육 영상을 봤다죠. (그러나 영상이 너무 길어서 중도 포기.....ㅋㅋㅋㅋ)

 

그래도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카데미 앱에는 음료제조나 부재료 만드는 교육 등 스타벅스에서 일할 때 배워야할 부분들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빨리 적응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카데미 앱을 통해서 미리 영상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

 

이 앱들은 스타벅스 교육 첫 날에 어떻게 설치하는지 알려주셔요. 일반 어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깔아야하기 때문에 스타벅스나 신세계 직원이 아니면 어플을 설치할 수 없답니당! 

 

아무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검은 바지, 스벅에서 받은 상의,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머리망을 챙겨서 매장으로 룰루랄라 갔습니다. 우리 매장이 너무 좋은 건, 도보로 10분 밖에 안걸린다는 것~~

 

앞으로 제가 일할 매장에 도착해서 파트너 분들과 짧게 인사를 하구 점장님과 본격적으로 토크타임을 가졌답니당! 

 

먼저 점장님께 앞치마 두 개, 영어 스티커로 붙인 닉네임표와 모자를 받아서 옷을 갈아입고 왔어요. 뭔가 정말 스타벅스의 일원이 된 거 같아서 절로 긴장이되더라구요. 아, 내가 정말 여기서 일을 하게 되는구나~ 이제는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ㅋㅋㅋㅋ 암튼 그러고 점장님과 커피 테스팅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후 가장 기본적인 CS업무를 배웠어요!

 

먼저 CS 같은 경우는 여러분들이 스벅에 있을 때 가장 많이 그리고 가까이에서 보던 업무예요. 앞치마에 타이머를 단채 이리저리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면서 테이블을 닦고 화장실 체크도 하고 컨디먼트바에 있던 머그컵을 챙겨가는 파트너를 보셨다면 그게 바로 CS의 업무랍니다.

 

저 역시 타이머를 맞춘채 (평일에는 20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0분) 테이블 정리하고 닦고 화장실 체크하고 머그컵을 백룸을 갖다놓는 업무를 했답니다. 백룸은 쉽게 말해 주방과 같은 공간인데요, 싱크대와 제빙기, 그리고 냉장고가 있는 공간이예요.  

 

그래서 20분은 플로어와 화장실을 체크하고 나머지 20분은 백룸에 돌아와서 설거지와 식기를 갖다놓는 업무만 했어요! 결코 어려운 업무는 아니었지만! 머그컵과 유리컵이 너무 많아서 백룸으로 들고올 때 넘나 힘들었다는 것 ㅠㅠ 특히 저희 매장은 3층까지 있거든요, 다행히 3층에는 컨디먼트바가 없고 1, 2층에만 있어서 그곳에 있는 머그컵만 챙겨가면 되지만.... 2층에서 1층까지 그 무거운 머그컵들을 챙겨가는 게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팔이 덜덜덜 떨리고....... 

 

덕분에 이틀동안은 허리와 팔에 근육통생겨서 죽는줄 알았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에 먹었던 김치볶음밥과 돌체콜드브루!

 

이 날에는 점장님이 일하는 파트너분들 식사를 챙겨주셔서 저도 첫 날부터 감사히 김볶을 먹었답니다. 감동. 

그리고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스벅에서 일하면 하루에 2잔 무료 음료를 마실 수 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달달하면서도 카페인 맛을 느낄 수 있는 돌체콜드브루로 부탁드려 마셔봤답니다. 처음 마셔본 건데 진심 꿀맛!!!! 추천하고 싶어요!!! 완전 맛있어요!!! 

 

암튼 첫 날에는 마감업무는 따로 배우지 않고 CS업무 (플로어 화장실체크, 설거지, 얼음 채우기) 만 배우고 돌아왔답니다! 처음부터 눈치주거나 텃세부리는 사람도 없었고, 오히려 파트너분들이 먼저 말 걸어주시고 인사걸어주셔서 감동만 엄청 먹고 돌아왔답니다. (스벅 지원하기 전에 스타벅스 알바 후기 포스팅을 많이 봤는데 함께 일하는 분들과의 트러블이 상당하더라구요... 어찌나 무섭던지...덜덜덜 그래서 긴장을 엄청하고 갔다는 사실ㅋㅋㅋ)

 

이제는 정말 스타벅스의 파트너가 된만큼 열심히 해야겠어요 :-)